그때 그날의 기억들

17편

작성자 : Errestrian

조회수 : 797

포스에서 수거되는 문마이닝으로 편하게 돈을 벌어들이던 시절은 끝났다. 문마이닝의 대격변이 이브 경제를 크게 바꿀것이고, 당연히 로섹에서의 오브젝트 싸움도 바꿀것이 뻔했다. 시타델은 포스와 다르게 방어자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었고, 선점에 실패한다면 값비싼 문들을 되찾기위해 수많은 시간이 소모될것임은 자명했다.

 

No handlebars 역시 우리를 의식하며 캐피탈 전력을 끌어모으고 있었고, 나는 DHSJ를 계승한 No handlebars에게 이땅의 주도권을 줄 생각이 없었다. 블릭랜드와 헤이마타의 백성들은 나약해서, 우리의 보호가 필요했다. 강대한 외부의 적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기위해 우리 스스로가 강해져 이곳의 수호자가 될 필요성이 있었다. 강해지기위해선 문마이닝을 지배할 필요가 있었고.

 

우리는 많은 준비를 한 끝에, 패치후 값어치 있는 문들중 대부분을 선점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No handlebars 역시 몇몇 문을 점거하는데 성공했고, 우리 입장에서 이것은 당연히 치워져야하는것들이었다.

 

나는 값비싼 문들의 일부를 떼어주고, 여러 동맹들을 끌어들였고 No handlebars 또한 나름대로의 전력을 끌어모았다.

 

한껏 달아오른 양측이 격돌하는건 시간문제였고 여러 타이머를 만들어낸 끝에, 우리는 Dal성계에서 격렬하게 충돌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젠 든든한 우방이된 Shadow cartel을 동맹으로 호출하였고, No handlebars는 Snuffed out을 동맹으로 호출했다.

전투가 어떤식으로 끝나건, 이 전투의 승자가 새시대를 여는 지배자가 된다는것은 피할수없는 진실이었다.

 

시간이 흘러 운명의 그날이 되었고, 나는 섭캡 플릿을 이끌고 첫번째 타이머가 돌아가고 있던 Gukarla 성계로 이동하여 그곳에 진을친 No handlebars와 교전을 시작했다. 예상밖의 강한 전력에 나는 퇴각하기로 결정했고, 두번째 타이머가 돌아가던 Dal 성계에서 결전을 짓기로했다.

 

양측의 전력이 Dal로 집결되었고 Snuffed out의 캐피탈 전력 역시 점프거리 내로 이동하는것이 관측되었다.

대치 상황도 잠시, 나는 교전하기로 결정하고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섭캡 플릿간의 교전이 시작되고, 적 섭캡의 출혈이 계속되자 적군의 드레드넛들이 언독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보고받자 나 역시 아군 드레드넛의 언독을 지시했다.

 

사이노가 열리고 양측의 드레드넛들이 필드에 드랍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Snuffed out의 캐피탈 플릿이 필드에 드랍되었다. Shadow cartel의 캐피탈은 아직 투입되지 않았다. SC의 리더인 Waylo는 약간 망설이고 있었다. 나는 Waylo에게 이길수 있으니 드레드넛을 투입해달라고 부탁했고, Waylo는 이를 수락, SC의 드레드넛이 투입되었다.

 

SC 캐피탈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캐피탈 전력에서 밀리고 있었다. 드레드넛 수는 얼비슷했지만, 적 캐리어의 수가 너무 많았다.

양측은 잃은 캐피탈을 계속해서 리쉽, 투입하였고 드레드넛의 교환은 계속되고 있었다.

 

 

드레드넛의 교환은 20여분넘게 계속되었고, 우리 드레드넛은 전멸한 반면에 캐피탈 전력에서 앞서고 있던 적의 드레드넛은 30여대가 생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벨레이션이 대부분인 적의 드레드넛은 오랜 교전으로 인해 전투 피로가 극대화되어 캐퍼시터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고, 나는 FAX를 장거리에 드랍하여 적의 섭캡 플릿을 노리기 시작했다.

 

적의 섭캡 플릿에 입힐수있는 최대한의 피해를 입힌후에, 나는 일단 그리드에서 후퇴했다. 나는 병력을 재정비하여 다시 Dal로 이동하여 No handlebars가 설치중인 Athanor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80여대의 배틀쉽을 가지고 있었고, 적의 섭캡은 30여대가 채 못되었다. No handlebars 역시 재정비를 위해 스테이징으로 이동하였고, Snuffed out은 더이상의 교전은 원치 않는듯, 스테이션에 도킹후 점프아웃하기 시작했다.

 

No handlebars는 뮤닌 플릿으로 와서 자신들의 Athanor를 보호하려고했지만 수십여대의 배틀쉽 플릿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결국 Athanor를 포기한채 도주, 최후의 승자는 우리로 정해졌다.

 

2시간이 넘는 교전끝에, 양측 합쳐 300빌이 넘는 캐피탈/섭캡이 터졌고, 150빌대 150빌의 동등한 이피전시로 교전이 끝났다.

 

이후 No handlebars는 몇차례의 추가적인 교전후에 모든 Athanor를 잃었고, 우리는 마침내 아마르/민마타 팩션워 지역을 장악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이야기의 끝은 아니었다. Dal에서의 연합군이 보여준 힘은 Snuffed out을 크게 자극하였고 이는 Snuffed out의 전면적인 헤이마타 파병으로 이어진다.